물고리를 키우다
2020년 집에서 생활이 늘어나면서 새롭게 추가된 취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열대어 키우기입니다. 처음 열대어를 집에서 키우게 된 계기는 어머니가 구피 몇마리를 가져오면서 별다른 관심 없이 밥만 챙겨주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근데 이 밥주는 행위가 점점 구피에게 정이갔습니다. 그렇게 구피에게 생각보다 많은 양의 밥을 주었고, 구피는 정말 끊임 없이 먹었습니다. 이전에도 애견을 키울때 간식을 많이줘서 뚱뚱해졌었는데 우리집구피들도 점점 뚱뚱해져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별다른 수질정화 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사료조절이 필수였지만 처음 구피를 집에서 키울당시에는 이러한 간단한 지식조차 없었습니다.
어항을 사다
구피를 계속 키우다보니 수질과 어항크기 똥처리가 가장 큰 문제 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어항을 구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사각형 어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여과기, 콩돌등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큐브형태의 어항이 제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수족관을 방문해서 30cm 정사각형 어항을 구매했습니다. 당시 생각보다 비싸게 값을 주고 어항을 구매했는데, 인터넷에서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이후에는 수족관은 생물을 데려올때만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유통되는 어항은 디아망이라는보다 선명한 유리재질로 판매가 되고있는데 이러한 제품은 어항을 보다 투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테트라를 데려오다
원래 키우던 구피들의 색상은 붉은색과 흰색이 혼용된 막구피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구피들의 색상이 다 달랐습니다. 사실 저는 낚시를 하러 다니기 때문에 구피보다 큰 어종을 많이 접해봤고, 종종 떼를 지어다니는 물고기들에게 관심이 컸습니다. 테트라라는 종은 떼를 지어 다니는 어종으로 포식자를 피해다니는 군영을 볼 수 있는 어종입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의 조화로 이루어진 카디널 테트라를 데려왔고, 10마리를 데려와 구피와 합사를 하였습니다. 구피와 합사가능한 어종은 온순한 어종으로 대부분 가능합니다. 가장 많이 함께 키우는 어종이 테트라이고, 코리도라스, 플래터 와 같은 어종이 합사로 인기가 있습니다. 테트라를 데려오니 구피 보다 역시 테트라가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수족관에서 데려온 물고기들은 사전검열을 거쳐야하는데 이를 놓쳤습니다.
어항에 병이 퍼지다
테트라를 데려오고 약 2~3달이 지났을까? 구피한마리가 갑작스럽게 죽었습니다. 원인을 알지 못했고, 조치 또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2주안에 모든 구피가 죽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수족관에서 데려온 물고기에 병이 감염되어있다면, 순식간에 어항전체로 퍼져나간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구피는 겨울에도 잘 죽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어종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병균에 오염된 어종으로 인해 순식간에 죽기도 합니다. 만약, 기존에 키우던 어항에 새로운 물고기를 추가로 넣을 경우 반드시 별도의 어항에서 몇일간 지켜보고 투입해야합니다. 이렇게 물고기를 여러마리 떠나보내고, 저는 본격적으로 어항, 열대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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