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을 닮은 녀석
2016년 12월, 콩나물을 닮은 이어폰이 출시되었습니다. 마치, 하얀 콩나물을 귀에 달고 다녀 너무나도 눈에 띄게 만드는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무선 이어폰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무선 이어폰의 인식을 깨다
에어팟 1세대가 출시되기 전, 무선 이어폰은 연결이 불안정하고, 음질이 좋지 않아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에어 팟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저를 포함한 네티즌, 언론은 애플의 디자인이 죽었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냉소적인 태도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는 가장 많은 에어팟 판매율을 기록한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에 대한 관점과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사용성이었습니다. 음질은 물론 통화까지 에어 팟 1세대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통화 시 주변소리를 상당히 깔끔하게 제어하는 성능은 놀라웠습니다.
우리 엄마도 에어 팟 써보니
에어 팟 프로를 구매하고 에어 팟 2세대 제품을 어머니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1세대를 오래 사용하다 배터리 문제로 2세대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얼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에어 팟을 보자마자, "이거 덜렁덜렁거려서 어디 쓰겠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머니의 유튜브와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외부에서도, 통화시에도 끊김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시며, 갤럭시를 쓰시면서도 충분한 잘 사용하고 있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의 에어 팟 프로에도 눈독을 들이시는 모습에 애플의 위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정말 너무 좋다.
애플의 에어팟프로 제품에서 본격적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하면서, 이제는 무선 이어폰 경쟁에서 통화, 음질은 기본이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이 기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헤드폰이 필요했고, 헤드폰은 더운 여름철에는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에서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목적지까지 안정적인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낮 시간에 발생하는 안마기 소리, 아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날 경우 바로 이어폰을 착용하여 해당 소음을 차단하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에어팟프로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되는 여러 무선 이어폰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사용이 가능합니다. 필자의 경우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테스트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에어 팟 맥스...?
애플의 제품은 소리에 굉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동급 제품에서 따라올 제품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번 애플에서 출시한 헤드셋 에어 팟 맥스는 이러한 애플의 소리에 대한 전문성을 선보인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디자인적인 부분이 마치 사격장에서 사용하는 헤드셋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미 출시된 제품들과는 차별화둔 디자인으로 이번에도 소비자에게 아주비싼금액으로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콩나물처럼 소비자의 인식의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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