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타, 2단계 조건과 예비신혼부부 전략
신혼 희망타운 분양은 가점제로 1단계(우선공급 30%) 2단계(잔여 공급 70%) 순으로 이어진다.
현재 글은 2단계 조건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1단계 만점자' 중 '예비신혼부부'에게는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한다.
그럼, 어떻게 2단계(70%) 공급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본다.
2단계 잔여공급확인(70%)
2단계 잔여 공급에서는 전체 물량의 2/3 이상이 공급된다. 즉, 청약 대상자 대부분을 2단계에서 뽑는다.
2단계 공통조건은 아래와 같다.
- 현재 혼인기간이 2년 초과 7년 이내
-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 1단계 우선공급 낙첨자
1단계와 2단계의 차이는 '미성년자 수', '무주택기간' 산정기준의 포함이다.
(1) 미성년자 수
주민등록표와 가족관계 증명서를 기준으로 하며, 임신한 자녀도 포함된다.
(2) 무주택기간
무주택기간 산정은 만 30세 이상부터 계산하되, 만 30세 이전에 혼인한 경우 혼인신고일로부터 계산한다. 추가로 만 30세가 되지 않은 자는 (미혼인 한부모 가족 또는 예비 신혼부부의 무주택) 가점은 0점이 된다.
2단계 가점 - 예시
미성년 자녀가 2명이고, 무주택기간이 3년 이상, 해당 지역 연속 거주기간 2년 이상, 청약납입 횟수 24회 이상이라면 총 11점에 해당한다. 대부분 가정의 자녀가 1명 또는 2명이기 때문에 10점~11점이라면 당첨 라인에 해당한다.
커트라인 예상불가
2단계 가점이 11점 이상이 아니더라도 낙심할 필요는 없다. 과거, 입지와 불합리한 조건으로 신혼 희망타운은 미분양이 속출하였다.
공급물량이 적었음에도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이번 공급물량은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예비 신혼부부 전략은?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그러나 예비 신혼부부는 다르다.
예비신혼부부 대부분은 자녀가 없고, 세대원 또는 세대주(부모님)가 유주택자인 상황이다. 사실상 2단계에서 당첨은 어렵다.
그러나, 예비신혼부부는 1단계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그 이유는 세대주(원)가 유 주택자라도 '새로 구성할 세대를 기준(예비신랑과 예비신부)'으로 주택소유, 총자산, 소득기준을 검증하기 때문이다.
즉, 세대주(부모님)와 세대원의 유주택, 자산, 소득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비신랑' 은 경기도 남양주시
'예비신부'는 서울에 거주한다면?
사전청약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강서, 공릉, 대방, 동작 수방사' 물량을 다 합쳐도 700세대에 불과하다.
서울은 '입지'와 '환경'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1년 기준 서울시 인구는 약 991만 명이다.
그러나, 공급은 700세대... 에 불과하다.
예비 신혼부부는 예비신랑과 예비신부가 같은 거주지역(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다. 청약기준은 신청자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예비신랑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한다면? 진접 2, 왕숙 1, 왕숙 2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남양주시의 물량은 5300세대이다. 서울시 공급물량의 7.5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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